사회노동위 22일 파주서 무연고 사망자 극락왕생 발원 기도

홀로 죽음을 맞이해 장례마저 치르지 못한 무연고 사망자의 극락왕생을 빌어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가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파주 용미리 서울 시립 제 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 집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극락왕생 발원기도를 봉행한다.

이는 외롭게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해 장례마저 치를 사람 없었던 무연고 사망자 분들을 위한 극락왕생 발원기도다. 기도법회가 진행되는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3,000여 무연고 사망자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유골은 집단으로 매장되고 있다.

한편, 이번 기도는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계층의 장례를 지원하는 ‘나눔과 나눔’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노숙인 삶과 인권을 지원하는 ‘홈리스행동’도 동참한다.

기도법회가 진행될 용미리 서울 시립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 전경. 사진=사회노동위 제공.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