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6박7일 일정

강학과 수선의 도량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가 새해부터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선운사는 새해 1월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내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과정의 하나인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운사 출가체험은 불교에 대한 어려움을 덜고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해봄으로써 한국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종교를 떠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가체험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예불, 좌선, 1080배, 금강경 독송, 법문 청취,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기간 동안 매일 발우공양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되며 오후 불식도 체험한다.

선운사 연수국 담당자는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종교를 떠나 사찰공동체 생활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어려운 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출가체험 템플스테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가체험 기간은 2018년 1월 6일(토요일)부터 12일(금요일)까지며 참가비는 성인 50만원, 고등학생 4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선운사는 11월부터 재가불자들을 위한 철야참선법회를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지장보궁에서 진행되는 철야참선법회는 기획국장 대선 스님의 지도로 오후8시부터 새벽예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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