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10여개 합창단 참여

대구 도심 최대 포교당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사찰 창건 25주년을 기념하는 찬불가 합창제를 11월 3일 대구 엑스코(컨벤션선터)5층 오디트리움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주 우학 스님은 2016년 조계종 신작 찬불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팔상성도 이야기’ 등 10여 곡의 찬불가를 무대에 올렸다.

무대에 오른 10여개 합창단은 소년소녀합창단부터 청년합창단, 불교합창단 최초의 실버합창단까지 다양한 연령대별로 꾸려졌고 각 지역 도량별로도 합창단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지역불교계 최초로 창단된 한국불교대학 오케스트라 연주는 합창단의 화음과 어우러지며 행사장을 가득 매운 2천여 명의 신도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우학 스님은 “찬불가를 부르게 되면 법당에 활기가 넘치고 젊은 불자들이 많이 모인다. 그리고 불교가 현실에 맞게 되는 큰 의미에서도 찬불가의 보급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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