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위한 가을축제 현장으로

천년고찰 장안사가 제1회 ‘천년고찰 장안사 국화향기를 품다’를 개최했다.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 잎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숲이 천년고찰 장안사를 둘러쌓다. 경내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국화꽃이 활짝 펴 방문객을 반겼다. 사람들도 카메라를 보고 활짝 웃었다.

천년고찰 장안사(주지 정오)가 11월 3일 제1회 ‘천년고찰 장안사 국화향기를 품다’를 개최했다. 장안사 경내와 주차장을 잇는 다리 불광교 개통식과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정여 스님(전 범어사 주지),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 청량사 보혜 스님 및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장안사는 불광교 개통을 함꼐 축하했다.

장안사는 부산 기장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지역민에게 다가가고 열린 사찰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국화 분재는 기장군에서 활동하는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손수 작업한 작품들로 200여점이 마련됐다. 국화전과 함께 열린 오채현 작가의 불모전을 감상하던 시민들은 합장하며 미소 지었다.

주지 정오 스님은 “오늘 장안사에 열린 행사는 모두의 노력으로 꽃핀 결실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지 정오 스님은 “오늘 장안사에 열린 행사는 모두의 노력으로 꽃핀 결실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부처님 품 안에서 가을을 느끼고 모두가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화작품전시회는 11월 3~12일 10일간 경내를 물들인다. 아울러 장안사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사진 공모전도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12월 25일 까지 이다.

장안사의 사계절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도 열렸다. 전국의 사진 작가들이 찾아와 국화를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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