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축구단 ‘명정 FC’ 창단
원오사가 어린이 축구단 '명정FC'를 창단하고 스포츠 포교에 앞장선다.
원오사(주지 정관)는 11월 4일 운봉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축구단 ‘명정FC’창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오사는 매주 토요일 마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어왔다. 축구 교실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건강과 친구와의 친밀함 까지 동시에 얻어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주지 정관 스님과 신도들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단체복 및 간식 등 풍부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창단을 맞아 원오사는 지도사 1급 자격을 갖춘 석운용 축구 감독을 정식으로 영입해 실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창단식 후 명정 FC팀은 양정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 축구단과 창단 축하 친선 경기에도 참여했다. 친선 경기에는 부산 FC 선수들이 참여해 재능기부로 지지했다.
주지 정관 스님은 “축구단은 법회에 찾아오지 못하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찾아가는 눈높이 포교다”며 “축구를 방편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그리고 밝게 커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는 어린이 스포츠 포교가 붐이다. 현재 안국선원 교육관, 불교복지기관인 양정청소년 수련관, 원오사에서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며 미타선원, 홍법사도 창단을 준비 중이다.
정관 스님은 “앞으로 정기 대회 및 교류전도 개최 할 계획이며 어린이 포교의 장으로 활용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