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종정 이·취임도

(사)한국불교선조계종(총무원장 법성)은 10월 31일 창종 4주년 기념 및 종정 이·취임법회를 부산 덕천동 성원사에서 봉행했다. 법회에는 종정 예호당 법정 대종사, 원로의장 정인 스님, 원로 지선·혜원·월현·정광 스님, 총무원장 법성 스님, 종회의장 법륜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사진〉

경과보고에 이어 원로의장 정인 스님과 총무원장 법성 스님은 종단기를 전달받았다. 법성 스님은 “앞으로 구태불교를 개혁하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불교의 모습으로 정립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평화와 불교중흥의 부처님 가르침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원로의장 정인 스님은 “부처님의 자비와 자애가 우리 중생들의 마음을 편안함으로 인도해주는 오늘 이 대법회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 뜻을 새기는 계기가 된 것이다”고 축하했다.

종정 법경 스님은 “법이란 마음과 경계를 모두 잊어 버려야 참 법”이라며 “구함이 없으면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집착이 없으면 마음이 또한 멸하지 않을 것이니 생멸이 없는 그것이 바로 부처“라고 법문했다.

​​​​​​​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