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사암연합회(회장 청암. 장덕사 주지)가 지역주민들과 불자들을 위한 문화강좌를 개최했다.

순창사암연합회는 10월 27일 순창향토회관에서 내장사 대우스님을 초청해 ‘문화가 살아야 우리가 사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사암연합회 스님들과 지역주민불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마이산 탑사 ‘탑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탑 밴드는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스님, 대구 혜인정사 진송스님과 함께 퓨전난타공연, 색소폰 연주등을 선보였다. 이어 시 낭송, 순창 다문화여성들이 구성된 시조, 합창공연을 펼쳤다.

청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타지역에 비해 전통문화가 꽃피우지 못했다” 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전통문화가 꽃 필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스님은 이날 강연에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 어떤 행동했는가를 생각하고 참회해야 한다” 며 “”나 보다는 이웃을 위하고 이 사회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산 탑사 탑밴드가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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