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개산 1344주년 다채로운 기념행사
국화 작품전시회·사진공모전 등 ‘풍성’


천년고찰 장안사가 개산1344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지역민을 초대한다.

장안사(주지 정오)는 개산1344주년을 맞아 11월 3일 오후 2시 불광교 개통식을 시작으로 국화작품전시회, 오채현 작가의 ‘불모의 돌조각’ 전시 및 사진공모전을 등을 진행한다.

제1회 ‘천년고찰 장안사 가을향기를 품다’ 국화작품전시회는 11월 3~12일 10일간 경내를 물들인다. 국화작품은 기장국화분과동호회가 국화분재 목석부작 100여점을 선보인다.

장안사는 “국화작품전시를 통해 기장군민들의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제1회 천년고찰 ‘장안사’ 사진공모전도 마련된다. 공모는 천년고찰 장안사를 중심으로 표현한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장안사를 소재로 한 모든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11월 3일에 열리는 ‘천년고찰 장안사 국화 향기를 품다’도 주제에 포함된다. 공모 기간은 11월 13일~12월 25일이며 누구나 출품 가능하다. 출품료 무료. 응모방법은 디지털 JPG 파일로 1,200만 화소(3,000픽셀 이상 크기)여야 하며 이메일(photohwang@naver.com)로만 접수받는다. 응모메일에는 촬영일시, 장소, 촬영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작성해야 한다.

출품수는 1인당 6점 이내이며 2017년 1월 이후 촬영 사진으로 미발표작이여야 한다.

결과발표는 2018년 5월 초 개별통보하며 시상내역은 대상(1명) 상패 및 상금 100만원, 우수상(2명) 상패 및 상금 50만원, 동상(3명) 상패 및 상금 30만원, 입상(21명) 상패 및 상금 10만원이다. 시상은 2018년 5월 부처님오신날로 예정돼 있으며 장안사 경내에 시상식 날 전시된다.

행사 기간 오채현 작가의 ‘불모의 돌조각’ 소품 전시회도 11월 3~30일 열린다. 오채현 작가는 바티칸 한국대사관에 한복 입은 성모상을 제작한 바 있다. 주로 거친 화강석으로 호랑이, 석불 등 해학적이고 익살스러운 한국 정서를 표현해내는 조각가이다.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은 “풍요로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기장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장안사에도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었다”며 “개산을 맞아 시민을 위해 장안사 경내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051)727-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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