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10월 27일 퇴임만찬서 신도들에게 당부
“한국불교는 불자 감소의 위기 국면에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힘은 불자들이 주변 가족, 이웃부터 불교를 접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중심에 서서 1인 1불자 만들기에 솔선수범 해주길 바랍니다. 한국불교가 세계화와 함께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신도회가 더욱 더 힘써주길 바랍니다.”
조계종 제33ㆍ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조계종 중앙신도회(신도회장 이기흥)가 10월 27일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퇴임만찬에서 신도들에게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다.
신도회 첫 총무원장 퇴임만찬 눈길
교구신도회 및 포교단체 대표 참가
불교 위기 극복 발원 및 덕담 오가
이날 퇴임만찬에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임원 및 교구신도회 대표, 포교사단 등 조계종 신행ㆍ포교단체 대표 및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등 정관계인사, 불자체육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단체 대표들이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입장과 함께 작은 꽃다발을 선물하며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33ㆍ34대 총무원장으로서의 활동영상 상영과 함께 양학선 선수 등 불자선수들의 꽃다발 증정, 신도들이 만든 앨범 증정 등이 이어졌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임기동안 특히 교구신도회 구성 등 종단 신도회 활성화에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다”며 “퇴임 후에도 불교 발전을 위해 기여해달라”고 송별인사를 건넸다.
이어 만찬은 윤기중 포교사단장,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장, 주호영 정각회장 등의 건배사를 겸한 불교중흥 발원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