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나눔실천 공로로 국민포장 영예

서울 능인정사 주지 법경 스님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0월 19일 공동 주최한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법경 스님은 30년 동안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님은 광진구 지역민들에겐 종교를 초월한 포대화상으로 불린다.

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광진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광진구의 어려운 이웃이나 어린이들에게 자비의 쌀 나누기, 밑반찬 배달 등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건국대 병원 불교법당 지도법사를 맡아 매년 '난치병 환우 돕기 나눔의 자선 음악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환우와 병원 측에 전달해 오고 있다. 심장병과 뇌종양 등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등 사회의 어두운 곳을 찾아가며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4개 부문으로 나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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