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6시 ‘한복에 홀린’ 한복 패션쇼

봉은사 창건 1223주년 개산대재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에는 ‘한복에 홀린’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한복의날(21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유숙 디자이너가 함께해 우리의 전통의복인 한복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1부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한복’과 2부 ‘전통혼례 의상의 한복들’로 나눠 진행된다. 총 70여벌의 한복을 선보인다. 특히 2부에서는 한복을 입고 불교 전통 혼례를 시연, 천년고찰에서 전통과 불교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무대의상 감독으로도 활동한 이유숙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는 한복의 숨겨진 매력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한복들을 선보이는 자리”라면서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 창건일인 당일, 한복의 미와 사찰 고유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패션쇼에 앞서서는 정대불사, 신도회 행복나눔 바자회, 전통차 시연, 가을음악회, 사찰음식체험, 불교문화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일정은 봉은사 홈페이지(www.bongeunsa.org) 통해 확인 가능하다. (02)3218-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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