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 108평화걷기대회 개최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 혜자)는 10월 14일 서울 조계사와 광화문 일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108평화 걷기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 혜자 스님과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화의 깃발을 앞세우고 각각 평화의 초를 들고 조계사와 종각, 광화문, 인사동 일원을 행진했다.

선묵 혜자 스님은 “한반도와 대한민국, 우리 가정과 마음속에 ‘평화와 희망’이란 화두를 밝혀달라. 대중이 모두 마음을 모으면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108산사순례기도회가 제작한 평화의초로 한반도 조형물을 장엄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발원문을 통해 “한국불교의 중심에 평화의 불을 밝히고 올리는 이 기도와 행진이 한반도 평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시고 남북은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고통은 사람지고 평화가 항상 하게 하옵소서”라고 서원했다.

한편, 108산사순례기도회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불교계 평화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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