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상 과의존 예방교육 강사 파견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은 증가하는 디지털 중독(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사찰 및 불교계 기관에 학부모 대상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지난해 불교계 디지털 과의존 예방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7월 교육생 중 10명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종교계 스마트쉼 예방교육 강사로 위촉됐다.

불교상담개발원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불교계에 중장년층이 많은 현실과 디지털 과의존 청소년의 변화를 위해서는 학부모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

교육 강사 파견을 위해 김길영(대림대학교 외래교수), 이경애(이경애심리상담소장), 문진건(동국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교수를 중심으로 표준강의안 작업이 진행됐으며, 주 강의 내용은 과의존에 대한 이해,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에 대한 이해 및 자녀와 부모의 스마트폰 과의존 대처방법 등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하는 본 강사 파견 사업은 총 10번의 강사를 파견할 예정으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학부모대상 교육 강사 파견을 신청하고자 하는 사찰 및 기관은 10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시간은 90분 가량으로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불교상담개발원 홈페이지(www.kbcd.org)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02)737-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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