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17주간 진행

조계종이 인증하는 불교명상지도자 자격과정이 개설된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은 10월 28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제3기 불교명상지도사 2급 과정을 개설한다. 불교명상지도사 과정은 조계종 포교원 인가 자격증 과정으로 명상 수련 뿐만 아니라 정신역동, 인간중심 상담, 인지행동 치료법 등 현대 심리상담 이론과 기법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자격과정은 매주 토요일 총 17주간 108시간 운영되며 명상수행 및 명상지도에 관심 있는 사부대중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사로는 혜거 스님(한국명상지도사협회 이사장), 선업 스님(통담아카데미아 원장), 적경 스님(봉인사 주지), 김재성(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정준영(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문진건(동국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손강숙(중앙승가대 포교상담학 교수) 등 국내 출ㆍ재가의 명상전문가 및 상담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불교상담개발원 측은 “전법의 주 대상인 스님 및 포교사들이 명상을 지도할 시 알아야 할 인간의 심층적 심리구조와, 온정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치유를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명상과 상담을 가미한 교육과정은 소통과 치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포교현장에서, 심리치유적 명상의 활용을 통해 불자들의 실제적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포교의 전문화와 명상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02)737-7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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