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3위, 아시아 82위… 학계 평가 등서 두각

동국대가 ‘2017QS아시아대학평가’서 국내 순위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동국대(총장 보광)는 “QS(Quacquarelli Symonds)와 조선일보가 실시한 ‘2017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순위 역대최고(국내 13위)를 달성했다”고 10월 17일 밝혔다.

2016년 아시아 순위 88위를 기록했던 동국대는 올해 6계단 오르면서 82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순위는 1계단 올라 1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아시아 42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본교와 분교를 통합해 단일캠퍼스로 인정하는 QS의 평가방식에 따라, 동국대는 서울과 경주 캠퍼스의 지표를 합산한 수치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동국대는 교원논문 연구역량에서 큰 두각을 보였다. 특히 ‘학계 평가’, ‘교원당 논문 수’, ‘논문당 피인용 수’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학계 평가’는 국내 19위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3계단 상승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순위가 23계단이나 상승했다. ‘교원당 논문 수’는 지난해보다 14위 상승한 국내 36위를 차지했다.

동국대의 강점인 ‘국제화 영역’도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학생 아시아 45위(국내 6위), 인바운드 교환학생 비율 아시아 35위(국내 9위), 아웃바운드 교환학생 비율 아시아 13위(국내 3위)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졸업생 평판도 순위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특히, 졸업생 평판도는 지난해 9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올해 6계단 상승한 93위를 차지하며 순위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의수 동국대 기획부총장은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인 ‘VISION 2020’에 따라 대학순위가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내 대학 10위 이내 진입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QS는 세계적으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으로, 2009년부터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아시아 대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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