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구 대성사(주지 김영제)는 창립 50주년 기념법회를 10월 1일 경내 대웅보전 앞마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도용 천태종 종정스님과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한 각 원장 스님들,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 성문 스님, 대구불교 사원연합회 회장 선지 스님, 대성사 신도회장 윤수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동참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법어를 통해 “반백년 정성이 아름답고, 수행이란 어려움의 노고가 있기에 관세음의 자비가 빛날 수 있는 것이다” 며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이 가을에 한마음 한 뜻으로 더 큰 뜻을 이루어 내자”고 설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대성사 신도회의 지난 50년은 묘법연화의 밝은 이치로 세상을 이롭게 한 시간이었다”며 “신심과 원력으로 앞으로의 50년도 세상 모든 이들의 이익과 복락을 돕는 자비광명이 온 법계에 두루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했다.

대성사 주지영제 스님은 “후손들의 정신적인 안식처가 될 대성사 대작불사가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천태종 대구 대성사는 지난 1967년 30여명의 인연있는 불자들이 결성한 대구신도회에서 출발해 불교대학운영, 무료급식과 군 부대 위문 등 지난 50년 간 불법 홍포에 앞장서고 화합 단결하여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천태불자 대가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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