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31일 인사동 갤러리환에서

정은하 作, 수월관음도, 100x60cm

용인대 불교회화연구소 정은하 작가의 불화 작품전 ‘화ㆍ불ㆍ법((畵佛法)’이 10월 25~31일 인사동 갤러리환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미타내용도, 아미타삼존도, 수월관음도, 양류관음도, 관경 16관변상도 등 고려불화의 제작기법을 충실히 구현한 정 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정 작가는 “불화는 내 삶의 원동력이자 수행의 의미를 가진다”며 “매 순간 순간 붓 끝에 청정한 마음으로 광대원만한 부처님을 화폭에 담고자 노력했다. 천연 석채와 비단 등을 이용했으며 산수화, 사군자 화법, 서법 등 전통기법도 적극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부처님 진리의 향기를 자극할 수 있는 불모의 마음가짐으로 매 작품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정 작가는 용인대 대학원 회화학과 불교회화전공을 졸업했다. 2013~2016 화불동연전, 2015 ‘부처로 통하다’ 展, 2012 제11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 등 다수의 기획 및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정은하, 관경16관변상도, 175X1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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