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철저한 수행교육 토대 이루길” -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스님

불조의 혜명을 이은 청정한 수행 가풍의 기치로 출범한 정화 종단의 사명을 이어 제2 정화를 실천수행하는 서원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현 종단은 위계가 철저히 서야 합니다. 교단사의 전통인 계단법을 우선하여 위계질서를 철저하게 정립해야 합니다.

또 정화종단의 3대 목표인 교육, 역경, 포교 사업을 심도있게 검토하여야 할 것입니다. 출가 성직자로서의 청정한 수행교육으로 철저한 교육체계를 확립하면, 역경과 포교는 자연히 성숙되어 사회복지, 문화, 예술의 사회 정토화가 실현되리라고 봅니다.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일진 스님.

“비구니 권익향상 기대” -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일진 스님

어른스님께서 총무원장이 되셨습니다. 종도들이 바라는 것은 하나입니다. 어른스님의 수행력과 무게감처럼 우리들도 자존감을 갖춰 사회적으로 신망 받는 종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갈등은 하루빨리 정리되고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조계종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약으로 세우신 비구니 권익향상은 꼭 이뤄주시길 기대합니다. 오래 전부터 비구니부 신설 등은 말로만 나왔을 뿐 제대로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의지를 갖고 총무원장에 선출되신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소신껏 공약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신도 자긍심 회복에 관심을” -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저희 신도대중은 신심(信心)ㆍ원력(願力)ㆍ공심(公心)의 자세로 삼보 외호에 앞장서 스님께서 그리신 화엄의 세계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간의 질시와 반목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어 종단과 종도들이 하나가 되어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실 것과 더불어 조계종 신도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신도들이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무원장스님의 많은 관심과 종책 반영을 요청드립니다. 총무원장스님을 중심으로 종단이 더욱 안정되고 화합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노숙령 불교여성개발원장

“성평등한 종단 운영 부탁” - 노숙령 불교여성개발원장

그동안 우리나라는 여성의 인권을 보장하고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법률 제ㆍ개정, 국가 중장기여성정책계획의 수립ㆍ이행, 각 부처에 여성정책담당관실, 국회여성위원회 설치, 젠더폭력 관련 법제정 등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법과 장치들을 구축하였습니다.

불교계도 부처님법에 기반한 절대적인 삶의 가치를 제시하면서도 기존의 관습이나 전통적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평등, 인권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대중에게 나아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성평등한 종단운영을 부탁드립니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사부대중 역량 총동원해야” -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선교를 겸비한 설정 스님이 이끌어 갈 제35대 총무원은 내외적으로 해결하기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제를 안고 출범했습니다. 종단 내적으로는 출가자의 위의와 수행력을 바탕으로 정신적 지도력을 확립해야 하고, 외적으로는 불자 감소에 대응하여 전법교화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종단이 처한 현실은 종단 내부에서 자초한 바가 매우 큽니다. 때문에 종단의 대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전법교화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종단 사부대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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