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불 스님 선대위, 긴급성명 통해 설정 스님 선대위 비판

수불 스님 선대위의 설정 스님 관련 웹자보 발송에 대해 설정 스님 선대위가 고발에 나선 가운데, 수불 스님 선대위는 “선거인단의 알 권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불 스님 선대위는 10월 11일 설정 스님 선대위의 중앙선관위 및 호법부 고발 조치에 대해 “설정 스님을 지지하는 일부 종회의원들의 행태가 금도를 넘었다. 이들은 선거기간 내내 이런저런 의혹을 제기하며 걸핏하면 고발행위를 자행해왔다”면서 “설정 스님의 은처자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에 기초해 사실 확인을 촉구한 것을 두고 ‘상대 후보 비방’이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수불 스님을 비롯해 선대위 공동위원장까지 호법부에 고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수불 스님 선대위는 “은처자 문제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법원 기록에 의해 밝히라는 정당한 요구를 비방으로 매도하는 저의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본 선대위가 발송한 문자는 법원 기록에서 확인된 사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며 “설정 스님 선대위에 참여하는 스님들의 고발행위에 대해 법적 검토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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