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스님 선대본, 10일 비판 성명 발표

적폐청산시민연대가 10월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설정 스님에 대한 의혹들을 거론하며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설정 스님 선거대책본부(이하 설정 스님 선대본)가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설정 스님 선대본은 10월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적폐청산 시민연대’를 불교파괴세력으로 규정하고 “불교닷컴이 허위 비방 기사를 작성하면 이어서 기자회견과 광고 등의 방식으로 사건을 부풀리는 이들의 판에 박힌 비법적 행각은 한국불교의 숭고한 자정 노력과 존엄성마저 철저히 유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총무원장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 이들의 기자회견 역시 그동안 이들이 자행해온 행각과 한 치의 차이가 없는 명백한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금권선거가 전국에서 판을 치고 있는 마당에 이에 관해 한마디 언급도 없이 오로지 특정 후보에 대해 허위 조작 비방에 열을 올리는 이들의 만행은 정치 공작의 전형”이라고 힐난했다.

이와 함께 설정 스님 선대본은 “불교파괴세력의 허위 주장과 행동에 대해 선거와 상관없이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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