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청량사, 10월 15일 오후 6시
6대 종교인과 함께하는 화합의 음악회가 열린다.
(사)향기로운문화동행(이사장 보혜)이 ‘달빛 차(茶) 음악회’를 부산 기장 청량사에서 10월 15일 오후 6시에 개최한다.
달빛 차 음악회는 전국 문화 예술인이 후원하고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 지도자가 함께해 음악과 문학, 그리고 차로 화합하는 자리다. 이사장 보혜 스님은 “청량사는 밝은 달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 자리에 6대 종교 지도자가 함께 하는 화합의 시간이 열리는 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1부 ‘기장 차 문화대학 2기 졸업식’이 앞서 열린다. 기장 차문화대학은 전국 최초로 경찰관과 소방관에게 다도를 지도했다. 이번 2기 졸업은 소방서에서 다도를 배운 소방관들이 졸업을 기념하며 차 시연을 선보인다. 2부는 ‘달빛 차 음악회’로, 관현악 3중주와 시낭송 국악 및 가요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운다.
이 자리에는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 기장 장안사 주지 정오 스님 외 기장차문화대학 강사 교수, 차문화대학 기장경찰서 1기 졸업생, (사)부산여성문학인협회 회원 등 종교인과 문화 예술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청량사는 이날 ‘향기로운 문화갤러리’ 현판식도 개최한다. 향기로운 문화갤러리는 문화예술인의 소통 공간이자 청량사 신도들의 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