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불선원 각산 스님, 10월 26~29일 명상힐링캠프

만해마을서 집중수행
500여 명 선착순 모집

세계명상수행승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이 초기불교와 간화선을 접목한 3박4일 대규모 통합명상 집중수행캠프를 연다.

참불선원과 BBS불교방송은 10월 26~29일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서 ‘세계명상수행승 각산 스님의 명상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2600년 전 붓다가 행했던 성불명상법인 초기불교 수행과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수행법인 간화선의 통합수행을 체험하는 자리로, 선착순 모집한 500명의 대중이 함께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캠프는 26일 오후 만해마을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입재 및 기조법문으로 시작된다. 27일부터는 △예불 및 명상실참 △수행지도 및 법문 △즉문즉설 등이 3일간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이 자리서 각산 스님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명상을 지도하고, 참가자들을 깊은 통찰의 세계로 이끌 계획이다. 또한 수행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수행기간동안 묵언명상이 진행되며 휴대폰·음주·흡연이 금지된다. 아울러 귀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 착용을 비롯해 짙은 화장과 향수 사용도 불가능하다.

각산 스님은 “현재는 과거의 수많은 실패 속에서 나타난 결과이고, 괴로움은 괴로움이 생겨난 자리에서 소멸한다. 욕심이 나를 가로막을 때, 화가 날 때, 삶이 힘겨울 때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지 않으려면 수행해야 한다”며 “국에 국자가 담겨 있어도 국자는 국 맛을 모른다. 이처럼 머리로 풀이한 것과 몸으로 익힌 것은 다르기에 참선만이 욕망과 존재, 미혹으로부터 대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캠프 참가인원은 선착순 500명이며, 참가비는 9만원(숙식비 19만원 별도 신청)이다. 캠프 참가자는 (사)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지도사 이수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참불선원 및 BBS불교방송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1577-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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