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명 수용 가능 공간… 안전매트ㆍ실내용 놀이기구 등 갖춰

로터스월드는 동국대 부속유치원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 아동센터 내에 미취학아동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방을 조성했다. 사진제공=로터스월드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아동센터 내에 어린이 놀이방을 조성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로터스월드는 동국대 부속유치원 후원을 받아 캄보디아 아동센터 내에 미취학아동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방을 조성했다. 놀이방은 기존 교실을 개조한 것으로, 어린이 책상과 의자ㆍ장난감ㆍ안전매트ㆍ실내용 놀이기구 등을 갖췄다. 1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아이들의 시청각 체험을 위한 TV와 스피커, 시청각 교육용 재료 등을 구비했다.

헹 히악누 현지 로터스월드 교육팀장은 “아이들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접하며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학생 달리나(8) 양은 “여러 가지 장난감과 놀이방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 열심히 공부해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의 열악한 공교육 상황을 고려해 아동센터 주변 마을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아동센터 내 교육 기자재는 대부분 초ㆍ중ㆍ고등생용으로 미취학아동들을 위한 기자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면서 “향후에는 영유아 대상 교육 서비스도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동국대 부속유치원과 함께 전문적 컨설팅 제공 및 교육과정 개발 등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미얀마 에야와디주 마우빈 타운십 딴삔꿰시 마을과 페야통수 마을 등 총 3곳에 대한 정수시설 지원ㆍ설치 사업을 9월 초 완료했다. 이번에 각 마을에 설비된 정수시설은 활성탄 정화시설과 자외선 살균소독기, 울트라 필터 등이 결합된 형태로 오염된 물의 정수나 염분 제거에 뛰어난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다.

로터스월드는 “이번 계기로 딴삔꿰시 마을 주민 약 2,000여명(아동 330여명 포함), 페야통수 마을 주민 약 1,300여명(아동 200여명 포함)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터스월드는 미얀마 에야와디주 마우빈 타운십 딴삔꿰시 마을과 페야통수 마을 등 총 3곳에 대한 정수시설 지원ㆍ설치 사업을 9월 초 완료했다. 사진은 딴삔꿰시 페야통수 마을에 설치된 정수시설 정수필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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