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 9월 23일 영산강 일대에 50주 왕버들 심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를 9월 23일 영산강 일대에서 진행했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를 9월 23일 영산강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시민들이 함께해 여산강 승촌보 인근에 50주의 버드나무를 심었다.

특히 어린이들의 참가가 돋보였다. 어린이들은 행사에 앞서 노래공연을 펼치고, 나무를 심는 동안에는 어른들을 도와 나무를 지탱하고 퇴비를 덮었다. 참가자 이해모 씨는 “내 자녀들도 물조리개를 들고 열심히 물을 주러 다녔다. 어린이들의 손길이 무엇보다 더 아름다웠다”면서 “우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듯 버드나무도 함께 자라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어른들에겐 노동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놀이이자 축제와 다름없었다”면서 “30년 후 자라난 왕버들을 보며 아이들은 생명살림의 남다른 기억으로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불교환경연대는 9월 30일 오전 9시 한강 잠실대교에서 나무 심기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참가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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