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남양주 불암사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9월 23일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 의식 전파를 위한 산사음악회가 올해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는 ‘제9회 불암사 산사음악회’를 9월 23일 개최했다.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ㆍ조직 기증 희망등록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는 2,500여 시민들이 참석해 공연과 국화축제를 즐겼다.

1부 기념식에서는 일면장학금 전달식, 생명나눔 유공장 전달 등이 열렸다. 이어진 2부 산사음악회 무대에는 가수 한영애ㆍ장미화ㆍ진시몬ㆍ박일남ㆍ추가열ㆍ강여름과 마하무용단 등이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음악공연을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자리”라면서 “가을 문턱에 서서 불암사의 아름다운 정취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생명나눔 캠페인에서는 약 50여 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쳤다. 또한 이날 바자회를 통한 판매수익은 환자 치료비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제9회 불암사 산사음악회 무대에 오른 가수 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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