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미혼모 나눔박람회 성료

불교계가 미혼모들에게 부처님 자비를 통한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신도회장 이기흥)는 9월 17일 전법회관에서 미혼모들을 위한 나눔 박람회 ‘행복한 나눔’을 개최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연꽃향기, 불교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깨달음과 나눔 등과 함께 진행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미혼모들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미혼모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전법회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무료물품 나눔 행사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한방진료 및 출산상담 등도 진행됐다. 중앙신도회 측은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불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혼모들이 용기를 얻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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