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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문제 인식 확산 위해 종교·시민 손잡다ICE네트워크, 9월 20일 기자간담회서 본격 활동 알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ICE네트워크는 9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국제사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다수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출범한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ICE네트워크)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ICE네트워크는 9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ICE네트워크는 기후변화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모인 아시아 17개국의 종교·시민사회 모임이다. 이정배 목사(생명평화마당 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조계종 상도선원장 미산 스님·지리산종교연대 상임대표 오상선 신부·강해윤 원불교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이 공동대표다.

ICE네트워크는 2030년까지 아시아 30개국의 종교·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동체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앞서서는 △인식제고와 교육사업 △기후행동사업 △국가·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및 애드보커시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애드보커시 등 활동을 펼친다.

특히 ‘기후행동사업’은 기후행동위원회를 구성해 기후행동기금을 조성하는 것이다. 기후행동기금은 기후변화로 피해를 받은 국가에 지원하거나 에너지 전환 및 생태마을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민정희 ICE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선진국은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임에도 불구,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에만 신경을 쓰고 피해국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는다”면서 “기후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중·저소득국에 대해 직접적인 지원이 이뤄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공동대표 및 운영위원단이 참석했다. 공동대표 미산 스님은 “지구촌 공기의 질이 너무 오염돼 있다. 시민사회가 환경과 생태, 기후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데, 종교인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었다”면서 “ICE네트워크와 함께 기후위기 문제에 대처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위원 김종화 신부는 “가톨릭 내에 많은 시민사회 관련 단체가 있지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그 심각성과 중요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ICE네트워크 활동 저변이 확대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ICE네트워크는 ‘파리기후체제하 국제사회의 대응과 종교ㆍ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족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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