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격심사 25일 오후 2시 예정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이 9월 18일 오전 9시 시작됐다. 이날 후보자 등록 사무 개신 전 설정 스님과 수불 스님 측 대리인이 대기함에 따라 즉석 추첨을 통해 설정 스님이 기호 1번, 수불 스님이 기호 2번을 받았다. 설정 스님 측은 우봉 스님이, 수불 스님 측은 무관·덕산 스님이 대리로 등록했다.

선거법 제52조 3항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사무의 개시 전 2인 이상의 후보자(대리인 포함)가 등록 사무소에 도착한 경우 즉석 추첨으로 순서를 정한다. 이후 오전 11시경 대각회 이사장 혜총 스님도 대리인을 통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혜총 스님은 기호 3번이 배정됐다. 후 등록은 20일 오후 5시까지이며,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는 25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한편 원학 스님은 20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호 4번을 배정받았다. 수불 스님을 제외한 후보자들은 자격심사가 끝난 26일부터 공식 기자회견 등을 통해 종책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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