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24일 제13차 세계 선차아회 개최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와 사단법인 한맥인터코리아는 9월 23~24일 부산 홍법사에서 제13차 세계선차아회를 ‘천년 한국차의 비전’을 주제로 개최한다. 자료사진

선(禪)의 세계를 차에 담아 대중과 함께하는 시간이 열린다.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회장 최석환)와 사단법인 한맥인터코리아(대표 김민성)는 9월 23~24일 부산 홍법사에서 제13차 세계선차아회(이하 선차아회)를 ‘천년 한국차의 비전’을 주제로 개최한다.

선차아회(禪茶雅會)는 선과 힐링(healing)을 차에 담아 소개하는 세계 다인들의 수행 교류 모임이다. 이번 선차아회는 (사)한나래문화재단과 월간 〈차의 세계〉가 공동주관한다.

23일 행사는 오후 12시 초적(차잎 피리 연주)과 향도(香道), 그리고 선다무(禪茶舞)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헌다공양과 함께 개막을 선언한다. 이날 행사는 △선차행다 발표 △장군차 묘목 증정 및 식수 △국제학술세미나 △선차걷기명상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세계 석학들과 차에 대한 담론 △사찰음식 △찻자리 선언 △칠현금 및 수정발 연주 △한·중·일 특별 차시연 △퍼포먼스 모듬북과 필묵의 향연 △통도사 학춤 △홍법 문화힐링 음악회 등이다. 이뿐 만이 아니다. 참가자들은 500년 된 전세다완(傳世茶宛)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상시 전시되는 천연염색 및 선다화 꽃꽂이도 만날 수 있다.

세계선차아회 자료사진

선차아회는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함께 차를 마시며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동참이 가능하다. 특히 선차 걷기 명상 시간에는 차를 마신 후 수행하고 감회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또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까지 차 문화를 이끄는 삼국의 문화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선차아회는 2013년 11월 송광사를 시작으로 중국 난창 박원표설차수행센터와 푸젠 자국사, 일본 교토, 중국 후베이성 우한, 장쑤성 난징 등 한국ㆍ중국ㆍ일본에 위치한 차의 성지에서 꾸준히 개최됐다. (051)508-3471

세계선차아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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