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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관음성지 순례 마친 일본인 “한국 사람 좋아요”고노 아이와, 불교문화사업단 선정 33관음성지 순례 수료
33관음성지 순례를 마친 고노 아이와 씨

일본인 고노 아이와(72) 씨가 우리나라 33관음성지 순례를 완료해 화제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은 9월 13일 고노 아이와 씨의 33관음성지 순례 수료식을 진행했다.

33관음성지는 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 주요 사찰 33곳을 지정하고, 참배 후 확인 도장을 찍어 주는 프로그램이다. 순례 완료 시 수료증, 기념패 등을 증정한다.

고노 아이와 씨는 2013년 순례를 시작해 지난해까지 6차례 한국을 방문하며 조계사, 봉은사, 용주사, 신륵사, 봉은사, 신흥사 등 우리나라의 관음 명소 33곳을 돌았다. “일본 지역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33관음성지를 알게 됐다”는 고노 아이와 씨는 “순례 동안 힘든 점도 있었지만 부처님을 뵈면 피로가 다 사라졌다. 템플스테이 지도 법사 스님들과 종무원들의 친절에 대한 감동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고노 아이와 씨는 33곳 중 해인사를 가장 감명 깊은 사찰로 꼽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장경이 소장돼 있어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에 매료됐다는 것. 고노 아이와 씨는 “해인사 뿐 아니라 모든 사찰들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간직했다. 스님과의 차담, 연꽃 램프 만들기 등 프로그램들도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고노 아이와 씨는 순례 중 만난 한국인들의 친절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찰들이 대부분 산에 위치해 교통편이 매우 힘들었는데, 한국인들에게 길을 물어보면 직접 절까지 차로 태워다주기도 했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방문 때는 제주도도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묘인 스님은 “순례는 구도(求道)의 과정과 마찬가지다. 33관음성지 뿐 아니라 한국에는 더욱 아름다운 사찰도 많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불교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은 9월 13일 고노 아이와 씨의 33관음성지 순례 수료식을 진행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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