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17일 전법회관서 개최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9월 17일 전법회관 지하 1층에서 미혼모를 위한 나눔박람회 ‘행복한 나눔’을 개최한다.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 사단법인 깨달음과나눔 등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 거주 미혼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나눔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물품 나눔이 진행돼 속옷 등 의류, 구두 등 잡화, 비누와 치약 등 생필품을 비롯해 기저귀와 신생아 의류 등 육아용품이 무상으로 배포된다.

지하 2층에서는 반갑다연우야 봉사단 10여 명이 출산 관련 상담과 미혼모 무료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층 바라밀 카페에서는 무료 차 나눔과 함께 휴식공간도 제공된다.

중앙신도회 측은 “금번 나눔박람회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미혼모들에게 나눔의 정을 베풀며 용기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활의지도 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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