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사진연구소, ‘사진에 반하다’ 展

최용백, 깨달음의 미소 망월사, 60×90cm

최용백 사진작가의 작품 ‘깨달음의 미소 망월사’가 기획전 ‘사진에 반하다’에 출품된다.

한국환경사진연구소와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는 ‘사진에 반하다’ 展을 9월 4~11일 인천아트플랫폼 G1 갤러리와 12~15일 겸재정선미술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최용백 작가를 비롯해 53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최용백 작가 및 김노천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장이 공동 기획하고 인천문화재단 및 인천아트플랫폼이 후원한다.

참여 작가들은 대학시절부터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다. 그렇게 사진 공부에 뛰어들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전국 곳곳을 발로 뛰어다니며 단 하나뿐인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카메라를 통해 일상의 평범한 것들을 ‘의미 있는 존재’로 재탄생시킨 이들의 작품들은 대상을 직접 보지 못한 관람객들에게도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주 한국환경사진연구소 연구실장은 “사진은 순간의 미학이며 기록된 역사다. 한 장의 사진이 지닌 가치를 삶속에서 확인할 때 우리는 예술의 가치에 존경을 보낸다”면서 “세상의 수많은 모습 중 작가의 마음을 움직인 대상들이 깊은 고뇌와 긴 시간을 거쳐 이제 예술 작품으로 우리 앞에서 말을 건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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