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2019년까지 지상 3층 규모로

2019년 완공 예정인 선운사 불교회관 조감도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가 어린이·청소년과 다문화가족 포교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불교회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선운사는 8월 18일 교구종회에서 고창 월곡지구 농어촌 뉴타운에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불교회관 건립계획을 의결했다.

고창 불교회관은 지난 2013년 매입한 3,930㎡(1,188평) 대지 위에 연건평 3,596㎡(1,087평),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시설로는 법당을 비롯해 체육시설, 다목적실, 지도자실, 청소년 동아리방, 상담실, 어린이 도서관, 강의실, 북카페, 다문화 가족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운사는 약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선운사는 이미 선운사복지재단을 통해 고창종합노인복지관과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고창종합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어 불교회관이 건립되면 유아에서 노인, 다문화가족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와 다양한 계층을 수용하는 종합 포교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그동안 선운사는 교구 내 도심 포교를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불교회관이 완공되면 고창 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포함한 포교시스템이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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