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21일 빈소서 첫 조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21일 오후 9시경 안양 한마음선원을 찾아 가장 먼저 조문했다.

8월 21일 입적한 조계종 한마음선원 주지 연자당 혜원 스님의 빈소에 종단 주요 스님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21일 오후 9시경 안양 한마음선원을 찾아 가장 먼저 조문했다. 스님은 일정을 마치고 주석처로 이동하던 중 부음을 듣고 바로 한마음선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실한 문중… 향후 발전 기대”
삼막사 주지 당시 일화 회고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8월 21일 오후 9시경 조문하고 빈소를 둘러보고 있다.

자승 스님은 분향하며 조의를 표했으며, 조문 직후에는 (재)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과 현대불교신문사 사장 혜도 스님 등 선원 대중 스님들에게 은사 스님과 주지 스님의 유지를 잘 이어가길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한마음선원은 사찰 법인으로는 종단에서 가장 활성화 된 곳이다. 모두 인력과 시스템이 모두 잘 갖춰있기 때문”이라며 “대행 선사 제자 스님들은 훌륭한 스님들이 많다. 사형 사제 스님들이 모두 합심해 대행 선사와 주지 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조문 직후 (재)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 본지 사장 혜도 스님 등 사중 스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서 주지 혜원 스님과의 인연담을 털어놨다.

또한 스님은 혜원 스님과의 인연담도 풀어놨다. “중앙종회의장 당시 혜원 스님께서 종회의원으로 활동하셨다”고 술회한 자승 스님은 “삼막사 주지를 지낸 바 있어 한마음선원과는 인연이 깊어 애정이 각별하다. 특히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대행 스님이 자주 삼막사 아래쪽에 산책을 오셨다”고 회고했다.

한편, 연자당 혜원 스님의 분향소는 한마음선원 본원 4층 강당이며 영결식은 한마음불교문화회관에서 8월 23일 오전 10시에 봉행된다. 다비식은 서울추모공원에서 23일 오후 2시 육화문중장으로 거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