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봉사서 결의… 장소·일시 추후 결정

선원수좌회는 8월 9일 대구 서봉사서 긴급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직선제와 적폐청산을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대표 의정, 이하 선원수좌회)가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선원수좌회는 8월 9일 대구 서봉사서 긴급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직선제와 적폐청산을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수좌회 대표 의정 스님, 의장 월암 스님, 장로선림위원 진환 스님, 명진 스님, 김천 수도암 선원장 원인 스님 및 봉암사·해인사·백양사 수좌 스님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승려대회 개최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다만, 대회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는 수좌회 임원회의를 거쳐 공식적으로 발표키로 했다.

대표 의정 스님은 “한국불교 발전과 청정승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종단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선원수좌회는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가 제작한 <조계종 적폐에 대한 10문 10답>이란 책자를 참가 대중에게 전달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