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인제 만해마을 광장서… 시ㆍ시조 부문

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사랑 정신과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되새겨보고자 열리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8월 13일 인제 만해마을 광장서 열린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2017 만해축전 일환으로 열리며, 강원도ㆍ인제군ㆍ만해사상실천선양회 등이 주최하고 인제신문사가 주관한다. 시와 시조 부문으로 나뉘며, 시제는 당일 현장서 발표된다. 지난해에는 시와 시조 부문을 통틀어 시상했으나, 올해는 분리 시상한다.

시 부문은 △장원 1명(강원도지사상) 상금 150만원 △차상 1명(인제군수상) 상금 100만원 △차사 1명(인제군의회 의장상) 상금 50만원 △장려 5명(인제신문사 발행인상) 상금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시조 부문도 시상 내역은 동일하다.

나이ㆍ성별ㆍ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인제신문 홈페이지(www.okinjenew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1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 참가비 무료.

만해 한용운 스님은 집을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된다며 북향으로 지을 만큼 일제에 대한 저항 의지가 투철했다. 시인으로서, 불교계 선각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겨 오늘날에도 존경받는 인물로 꼽힌다. (033)461-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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