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이주민을 지원하고 있는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스님, 이하 착한벗들)이 7월 20일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7 나눔캠페인-유공자시상식’에서 배분사업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북사회공동복지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착한벗들은 지난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활동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아동센타 이용 청소년들에게 다문화감수성을 높여주고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다문화요리체험교실’을 진행하였고 본 사업이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2016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다문화요리체험교실’ 사업에서는 전주시, 완주군 소재 지역아동센타 34개소 총 6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대상 청소년들과 아동 센타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에도 연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착한벗들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한국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가 부족하여 사회활동이 매우 제한적이며 일자리 또한 식당, 제조업 등 3D업종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라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출신국가에 음식을 활용해서 강사활동을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자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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