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단에 합류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신 베를린 선언’의 실현 가능성과 과제를 논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8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40차 월례 강좌를 개최한다. 민추본은 8.15 광복절을 앞두고 홍익표 의원을 초청해 새 정부의 통일외교정책을 들어보고자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6일 ‘신 베를린 선언’을 언급했다. 이 선언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면서도 궁극적인 통일정책은 6.15공동선언 및 10.4선언 정신의 회복과 평화 체제 구축으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홍익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함께한 통일ㆍ외교ㆍ북한 전문가로서,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맡기도 했다.

민추본은 “이번 8.15는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에 우리는 어떻게 8.15를 맞이해야할지, 또 8.15 이후 남북관계는 어떻게 변화할지 이번 강좌서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02)7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