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문화재단, 제6회 도전 골든벨 진행

몽골 청소년들이 도전 골든벨에 참여했다. 우승한 학생들은 한국을 방문하고 전통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사)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은 7월 11~14일 몽골 아르와이헤르에 위치한 제1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회 도전 골든벨’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제1학교 중학교 3학년 60여명이 참석했다.

문제는 기본 상식과 한국전통문화 관련된 것이었다. 모든 문제를 통과해 골든벨을 울린 학생에게는 한국방문 기회가 주어졌다. 우승자는 이례적으로 2명이 나왔다. 우승자 2명은 50문제를 끝까지 문제를 풀고 추가 10문제도 모두 맞춰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은 올해 12월 혹은 내년 1월 중 한나래문화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방문 기간 동안 이들은 서울 및 부산에 위치한 전통문화 관광지 및 사찰을 탐방하고 템플 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 경비는 한나래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사장 심산 스님은 “본 재단에서는 몽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한국 여행이 목표가 아니라 글로벌 시대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한국 유학까지 연계해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나래문화재단은 몽골 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몽골 아르와이헤르 시는 한나래문화재단에게 50년 동안 무상으로 땅을 기증했다. 한나래문화재단은 땅에 공원을 조성하고 명칭을 ‘한국의 공원’이라 정했다. 한나래문화재단는 앞으로 이 공원에 한국문화원 설립 및 문화 체험 사업 추진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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