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우리절, 월주스님 초청 마정수기법회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마정수기를 해주고 있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이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 노동자등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마정수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주 참좋은 우리절(주지 회일)는 7월 9일 3층 큰 법당에서 정유년 윤달 생전예수재 및 마정수기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불자 500여명이 동참해 도량앞 관음전에서 작법, 향공양, 함합소 배포, 마정수기, 법문, 생전예수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 여성들과 네팔출신 이주 노동자 100여명이 동참해 행사의의를 더했다.

월주스님은 이날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금생의 업장소멸을 통해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을 증명했다.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 생전예수재는 업장소멸을 통해 깨달음의 경지로 이끄는 척도이다” 고 강조한 뒤 “오늘 마정수기를 받은 불자들은 반드시 선업을 쌓아 오랜 세월이 지난후에도 반드시 행복을 얻고 열반경지를 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 참좋은 우리절(주지 회일)은 7월9일 정유년 생전예수재를 봉행했다.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이 마정수기법회에 앞서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있다
전주 참좋은 우리절 마정수기법회에서 법문하고 있는 금산사 조실 월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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