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퍼즐·천연염색 체험 등 다채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들의 마음수련회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한마음선원(재단이사장 혜수)은 7월과 8월 안양본원을 비롯한 전국 각 지원에서 다양한 수련회를 개최한다.

먼저 안양본원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이상한 나라의 위기’에서는 참가학생들이 스스로 오염된 마음과 상황이 왜 생겨났는지 원인을 파악해보고 무한능력 에너지를 찾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원 측은 “모두가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모두를 위한 마음을 내어보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광명선원에서 8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지원학생 연합수련회 ‘어둡니? 불을 켜!’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심성을 순화시키는 다양한 마음수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이 각자의 이름표에 ‘착한, 친절한’ 등을 새기고, ‘포켓몬 고’와 같이 지도스님과 선생님을 찾아 과제를 해결하게 된다. 지도자들은 생활습관 돌아보기를 비롯해 생활과 마음 수행에 관한 다양한 과제를 참가학생들에게 던진다.

광주지원이 진행하는 ‘마음으로 그린 푸른별’ 프로그램은 참가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식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나주 천연염색체험을 비롯해 영산강 황포돛배 체험, 산림자원연구소 숲체험 등 환경보호와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수련회 기간 참가 학생들이 직접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보호운동도 펼치게 된다.

청주지원이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내 마음속 보물 주인공’ 어린이회 수련회에서는 법문퍼즐을 활용한 보물찾기가 진행된다. 법문퍼즐을 아이들이 풀며 최종 목적지에서는 내 안의 보물이 주인공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오후에는 숲속체험을 통해 나무와 함께 대화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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