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선포식…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일환

7대 종단 여성 회원들은 7월 11일 천도교 중앙대교장에서 ‘어머니답게 살겠습니다’라고 선포했다.

“어머니답게 살겠습니다!”

7대 종단 여성 회원들은 7월 11일 천도교 중앙대교장에서 ‘어머니답게 살겠습니다’라고 선포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자리에는 350여 여성 회원들이 모여 어머니답게 살 것을 다짐했다. 불교계에선 중앙신도회ㆍ직할교구신도회ㆍ반갑다연우야ㆍ서울교통공사법우회 등 소속 여성 회원들이 참석했다.

여성들은 “나는 올바른 가치관과 믿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머니답게 살겠다.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어머니답게 살겠다. 내가 믿는 종교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어머니답게 살겠다” 등 다짐을 전했다.

여성 회원들의 다짐에 종교인들은 축사로 화답했다. 이정희 천도교령은 “어머니는 나라와 서로를, 세상을 살리는 주인”이라면서 “사회 갈등과 경쟁이 부각되는 시대에서 생명과 평화의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것은 어머니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오늘의 다짐과 선언이 이 세상을 더욱 밝고 맑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여성들의 ‘답게 살겠습니다’ 선포는 운동본부 설립 이후 직능ㆍ직업별로 열린 첫 번째 행사라 의미가 깊었다. 운동본부는 향후 ‘의료인 답게’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직능별 선포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2015년 7대 종단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불신과 갈등, 분열이 깊어진 사회에서 ‘각자의 맡은 역할을 충실이 이행하며 분열과 혼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범국민 실천운동이다.

'어머니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우리의 다짐문을 읽고 있는 7대 종단 대표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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