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불교르네상스의 꿈Ⅱ’ 입재식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이 7월 10일 기금 마련 문화제 ‘불교르네상스의 꿈Ⅱ’ 입재식을 거행했다.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여정이 첫발을 내딛었다.

현 교육장의 확장 마련을 통해 불교여성광장 불사를 서원한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이 7월 10일 기금 마련 문화제 ‘불교르네상스의 꿈Ⅱ’ 입재식을 거행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불교여성개발원 회원들은 교육장 확장 마련을 위한 기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여성 불자들은 “이제 불교는 불교인만의 것이 아니다. 인류와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평화와 공존의 불교리더십을 발휘하는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제 우리는 부처님 가르침을 오늘의 정서와 언어로 새롭게 표현하고 창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16년간 축적된 역량을 발판으로 그동안 묻어뒀던 소망을 꺼내어 인류의 빛이 될 통합의 공간을 마련하고, 거기서 세계를 상대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행할 것”이라면서 “불교여성광장건립 기금 마련을 원만히 성사해 지적ㆍ문화적 자산을 융합해 지혜를 빛나게 할 ‘통합의 공간’을 세워 불교르네상스를 꽃피울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발원했다.

본 입재식에 앞서 특별강연을 진행 중인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본식에 앞서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의 초청특강도 열렸다. 수불 스님은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위한 여성 불자의 역할’을 주제로 “상생과 화합은 우리 사회서 일찍부터 논의돼 왔다. 늘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행해야할 덕목”이라면서 “불자들은 일생에 2번 만나기도 힘든 부처님 법을 만났으니, 올바른 대승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는 바른 눈을 떠야한다”고 당부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금 마련에 착수, 10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서 열리는 ‘불교르네상스의 꿈Ⅱ’ 문화제 당일 회향한다. 기금 목표액은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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