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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삼세 불국토 ‘예술 법석’으로 장엄하다아트플랫폼 주인공, 불교미술작가 12명 초대전 ‘삼세불’
정경연 작가(홍익대 미술대 교수)의 ‘하모니 08-89', 91.0x72.7cm_30F, Mixed Media & Technique on Canvas

8월 18일까지 청담 갤러리 ‘민’
過ㆍ現ㆍ未 불교미술 한 자리
정경연ㆍ신진환 등 12명 참여
각 4~5점씩 개인작품 선보여
“다양한 양식 불교미술 알릴 것”

 

부처님은 우주의 모든 공간과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모든 순간, 시방삼세(十方三世)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 각각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부처님은 어떤 모습과 현상으로 나투시는가. 이러한 문화적 상상력에 따라 부처님과 그 가르침의 모습을 예술로 승화한 불모들의 전시가 찾아온다.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불교 미술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예술 법석이다.

협동조합 아트플랫폼 주인공은 ‘삼세불전(三世佛展)’을 8월 18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민에서 개최한다. 불교미술의 전통성을 올곧게 살려 미래 불교미술의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된 전시다.

아트플랫폼 주인공은 “‘부처님이 시방삼세에 계신다’는 말은 시간 및 공간적 경계의 공(空)함을 일깨워준다. 중생의 업이 과거에서 현재로, 또 미래로 이어진다는 연기법의 가르침이기도 하다”면서 “이러한 의미에 착안해 불교미술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전통’ ‘퓨전’ ‘모던’으로 나눠 부처님의 모습과 가르침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12명의 불교미술 작가가 참여해 현대미술부터 불교미술, 조각, 단청, 진영 등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먼저 7월 10~22일 열리는 ‘미래불’ 테마전에는 정경연ㆍ신진환ㆍ박일선ㆍ왕지원 작가가 참여한다. ‘장갑작가’로 유명한 정경연 작가(홍익대 미술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도 역시 ‘장갑’을 오브제로 ‘하모니’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신진환 작가는 지난해 11월 개인전서 선보인 ‘미륵부처님 오시다’ 등 약 4점을 전시한다. 박일선 작가는 ‘1025 독도 Dokdo of Korea’ 등 단청산수화 작품을, 왕지원 작가는 ‘Mechanical Buddhahood L-urethane’ 등 조소 작품을 소개한다.

이밖에 △명진 스님ㆍ박명귀ㆍ김지원ㆍ서칠교(‘현재불’ 8월 1~9일) △호종현ㆍ김석곤ㆍ이문희ㆍ주성진 작가(‘과거불’ 8월 1~9일)가 각 전시에 참여한다.

왕지원 작가의 'Mechanical Buddhahood L-urethane', metallic material, machinery, electronic device-95x25x45(h)cm-2014

이경민 아트플랫폼 주인공 실장은 “과거에는 불교미술 작가들이 불사 위주로 작업을 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작품세계에 따라 불교적인 테마를 소화하는 방식이 많이 다양해졌다”면서 “다채로운 양식의 불교 미술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문화포교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트플랫폼 주인공은 여러 사람이 이로운 일을 함께 진행하는 ‘열린 예술 모임’이다. 불교미술포럼 ‘주인공다방’을 통해 가치와 정신성을 확립하고, 이후 온라인플랫폼 및 산사미술제(Temple Art Fair)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불교미술의 중흥을 도모했다. 작가들이 주인이 되는 ‘공유갤러리’ 설립이 목적이다.

7월 중 ‘아리조나 홀리데이인 호텔’서 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중 산사미술제 ‘템플아트페어’를 실시한다. (070)4693-4686

신진환 작가의 ‘미륵부처님 오시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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