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현대불교
상단여백
HOME 나눔ㆍ신행 신행ㆍ포교
“거사들이 일어나야 불교가 산다”한마음선원 법형제회, 500명 모여 마음자리 밝혀
한마음선원 법형제회는 7월 8~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서 '2017 법형제회 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의 특강을 경청하는 스님과 법형제회원들.

여성신도 중심의 ‘치마불교’라는 한국불교의 오랜 오명을 씻어내고, 개인의 완성을 통한 사회변화를 강조한 대행선사의 가르침에 따르는 500여 거사들이 모였다. 30여 년 전, 청년들이었던 이들의 머리는 희끗해졌지만 마음 수행의 깊이는 더욱 짙어졌다.

한마음선원 법형제회(회장 박종수)는 7월 8~9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서 ‘2017 한마음선원 전국 법형제회 수련회’를 개최했다. ‘공심의 불기둥으로 나와 세상을 밝히는 법형제’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에는 재단법인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과 각 지원장 스님들, 본원 법형제 법사 스님들, 전국서 모인 법형제회 회원 등 500여 대중이 참가했다.

행사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특강(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 △심층토론 △마음 밝히기 촛불재 △토론 결과 발표 △한마음 체육행사 △회향식 순으로 진행됐다.

마음법 수행을 통해 마음자리를 밝혀 불법홍포에 매진할 것을 서원하는 법형제회원들.

입재식에서 재단 이사장 혜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치마불교라고까지 불리던 여성신도 중심의 한국불교사에 유례없는 큰 획을 그은 법형제법회는 거사님들이 가정에서, 사회에서, 세계에서, 지구의 주인으로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시사하고 있다”면서 “대행 큰스님께서는 작은 나로부터 우주 전체에 이르기까지 나의 한 생각이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행동 하나, 생각 하나까지도 한마음이라는 그 이름도 없는 그 자리에 넣으라고 가르쳐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이 수련회가 스승의 가르침을 내면으로 더욱 관하는 정진력을 기르고, 백척간두에서도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믿음으로 전체가 한마음의 공마당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자리가 되길 발원한다”고 당부했다.

박종수 법형제회장은 인사말서 “자신의 근본 마음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불기둥 에너지를 충만하게 느끼고, 이어갈 수 있는 정진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라며 “나와 가정, 직장과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의 근본 주인공을 발현하고 생활 속에서 꽃 피울 것인지 서로 공부를 공유함으로써 한층 더 비워지는 ‘나’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각자 촛불을 들고 자성본래불 정근을 하며 마음자리를 밝히는 스님과 거사들.

이어진 특강에서는 <세계미래보고서 2055>를 펴낸 박영숙 UN미래포럼 대표가 최신 산업기술 동향 소개와 환경보호를 위한 세계 에너지 정책 변화 등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최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에너지 단가가 석탄 등보다 싸졌다. 태양광 패널 가격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이 같은 변화가 지속돼 태양광 패널 효율이 증가한다면 에너지를 개인이 생산해 사용하고, 잉여 에너지를 판매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층토론서 법형제회원들은 환경보호를 위한 불자들의 자세, 마음법 수행에 필요한 실천 노력 등에 대해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울러 촛불재서 ‘자성본래불(自性本來佛)’ 정근을 하며 참가자 개개인을 부처로 여기고, 마음자리를 밝혀 수행과 불법홍포에 매진할 것을 서원했다. 이튿날에는 팀별 심층토론 결과 발표와 본원·지원 참가자들 간 줄다리기 등이 이어졌다.

모둠별 심층토론. 스님과 거사들이 둥글게 둘러 앉아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토론 결과발표를 통해 각각 수상한 모둠별 대표들이 재단이사장 혜수 스님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둘째 날 야외서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 줄다리기. 승리하기 위해 애를 쓰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한마음선원 스님과 법형제회원들이 회향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양평=윤호섭 기자  sonic027@naver.com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평=윤호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