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복한마을 9주년 및 행복한절 11주년 맞아

거창에 위치한 사부대중 수행공동체 (사)행복한마을이 9주년을 맞는다. 행복한마을의 수행 중심지인 행복한절은 11주년이다. 이를 기념하며 행복한마을은 나눔을 위한 ‘행복한 플리 마켓’을 행복한절 극락보전에서 연다. 행사는 7월 9일 오전 9시 1부 개관기념법회로 시작하며, 오후 1시에는 2부 무대공연 및 플리마켓으로 열린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주민들은 수익금 일부를 거창청소년예술단 나눔 자선 행사에 기부한다. 거창청소년예술단 나눔 자선 행사는 한국과 캄보디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며 7월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국립극장(짜따목)에서 열린다. 공연은 천원의 기적이란 모금 활동을 위한 것이다. 캄보디아 인구 70% 이상이 하루에 한끼로 살아간다는 현실을 듣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플리마켓과 함께 여는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박경호가 이끄는 어쿠스틱기타 듀오 2km가 참여한다. 2km는 가수 김연우ㆍ김범수ㆍ이은미 등 유명 가수의 세션으로 활동했으며, TV프로그램 윤도현의 러브레터ㆍ김정은의 초콜릿 등에서 하우스밴드로 잘 알려진 아티스트다.

이밖에 거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및 행복한절 주지 은산 스님의 토크 및 프리허그 행사, 참가자들의 장기자랑 등도 펼쳐진다. 이날 부스에는 각종 전시회 및 공예작품들과 건강한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린다.

(사)행복한마을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는 원력으로 만클릭 기부활동, 저소득 청소년 노인 반찬 지원 사업 등 행복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행복한절 주지 은산 스님은 지난 11년 동안 20차례 불교대학을 열어 수계자 450명을 배출하고 20여명의 포교사를 양성했다. 아울러 부산나랑명상센터를 운영하고 공동체마을 및 공동 육아를 통한 포교활동에 전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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