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시상식, 상금 각 2000만원

불이상 연구분야 수상자 김경래 교수(왼쪽)와 실천분야 수상자 유재환 교수.

제32회 불이상 수상자로 김경래 동국대 외래교수(연구)와 유재환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주임교수(실천)가 선정됐다.

여성재가불자모임 불이회(회장 홍라희)는 “제32회 불이상 수상자로 김경래·유재환 교수를 선정했다”고 6월 22일 밝혔다.

연구분야에 선정된 김경래 교수는 인도종교 및 초기·부파불교 전공자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연구논문을 게재, 국내외 학회 활동을 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불이회 측은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불교연구 세계화에 앞장서는 차세대 연구자로 장래가 촉망된다”고 평가했다.

실천분야 수상자인 유재환 교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종단 구호 및 전국병원불자연합회 활동 등을 통해 불교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며 포교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7월 5일 개최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불이상은 한국불교계 참신하고 훌륭한 불교인을 독려하고, 한국불교 중흥의 선구적 역군이 될 인재를 육성하고자 1985년 제정됐다. 연구분야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원·시간강사·연구교수·강의교수·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을 자격요건으로 제한해 유망학자 발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실천분야는 선행과 포교서 모범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 포함 총 9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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