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10민주항쟁 30주년 맞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2017 민주야 여행가자’ 프로그램 참가자를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여름방학 기간에 한국 현대사, 특히 민주화운동사와 민주주의 관련 지역을 방문해 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다.

기념사업회는 총 30개 모둠 120명을 선발, 각 모둠에 탐방지원금 60만원과 여행물품을 지원한다. 참가희망자(휴학생 포함)는 4명 1모둠을 구성해 민주주의 탐방 주제와 일정을 담은 탐방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세부 일정 안에는 행사 취지에 맞게 2개 광역단위, 4건 이상의 민주화운동 역사 관련 시설 또는 인물 탐방계획이 포함돼야 한다. 신청서 양식은 ‘민주로드’ 홈페이지(www.minjuriad.or.kr)서 받을 수 있다.

선발된 모둠은 7~8월 사이 계획서에 따라 탐방활동을 하며 방문지 인증사진, 답사기와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념사업회는 이를 토대로 우수 모둠을 선정, 최종 발표회를 거쳐 7개 모둠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종철 사업본부장은 “2016년과 2017년 촛불을 들고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외친 경험이 우리나라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기를 바라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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