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2017 종교인대화마당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현대불교 자료사진.

종교환경운동과 일반사회운동의 차이점과 특징을 짚어보고, 종교가 지향해야할 환경운동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5대 종교 환경 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일)는 2017 종교인대화마당‘ 종교환경운동은 일반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를 6월 14일 조계사 전법회관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불교계 대표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은 ‘불교환경운동의 특징과 방법, 그리고 지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 위원장은 △중중무진 인드라망의 세계관 △생명중심주의와 생태학적 전일론 △공사상,, 무아, 불이사상 △불살생의 생명윤리 등 불교의 생태사상을 소개하며 불교계 환경운동의 근본적 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생태친화적이며 자연에 부담을 주지 않는 사찰의 건축 양식과 발우공양ㆍ도량석 예불ㆍ방생문화 등이 ‘모든 생명은 존귀하다’는 불교의 전통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박상필 성공회대 NGO대학원 연구교수가 ‘대안사회운동으로서 영성운동의 현대적 의지’, 주요섭 한 살림 마음살림위원회 사무처장이 ‘생명살림과 마음살림운동의 사회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종교환경회의는 불교환경연대,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원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로 구성된다.

5대 종교 환경 단체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일)는 2017 종교인대화마당‘ 종교환경운동은 일반사회운동과 무엇이 다른가’를 6월 14일 조계사 전법회관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불교환경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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