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성보유물 설명회 개최

청도 운문사(주지 진광)는 5월 31일 교계 기자들을 상대로 운문사 소장 성보유물 설명회를 개최했다.

운문사는 최근 문화재 전문가와 경내 및 산내 암자에 소장중인 성보문화재를 조사, 약1천 300여 건의 성보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운문사 금당 앞 석등(보물 제193호)을 비롯한 10건의 국가 지정문화재, 운문사 소조 비로자나불좌상등 3건의 경상북도 지정문화재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비로전 앞 석등도 지정문화재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운문사내 성보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운문사는 1500여년 역사를 담을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운문사 주지 진광스님은 “성보문화재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문화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라며 운문사 범종루 앞 빈 공간에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운문사는 최근 예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데 이어 문화재청등에 관련 예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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